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수는 현진이가 잘 하고 있으니 타자는 내가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40홈런 유격수' 강정호(27·넥센)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356 40홈런 117타점을 거두며 한국프로야구 유격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럼에도 그에게 MVP는 주어지지 않았다. 201안타로 새 역사를 쓴 팀 동료 서건창이 차지한 것이다.
강정호는 1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신인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장타율상을 수상하고 "감사합니다"란 짧고 굵은 소감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는 그는 대형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가 속한 옥타곤 스포츠와 손을 잡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강정호 역시 김광현,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강정호는 "포스팅은 12월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주에 에이전트를 만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말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강정호는 "투수는 (류)현진이가 잘 하고 있으니 타자는 내가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야수로서 큰 무대에서 족적을 남길 것임을 다짐했다.
강정호는 편도선이 좋지 않아 치료에 먼저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빨리 운동을 시작하겠다"라고 벌써부터 다음 시즌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강정호(넥센)가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호텔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전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고장타율상을 받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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