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십센치, "신곡 심의 많이 걸려서 마음 아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어쿠스틱 인디듀오 십센치(10cm)가 19금 코드에 대해 밝혔다.

십센치는 18일 오후 4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 해피시어터에서 정규 앨범 '3.0'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십센치는 '향후 19금 곡으로만 된 앨범을 발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번 '곡을 만들자 모으자' 할 때는 그 얘기가 나온다. 성인만을 위한 앨범을 하는 게 어떠냐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 그래서 매번 엎어졌다"며 "그런데 저희가 노력이 된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사 심의 많이 붙었다. 마음이 아팠다. 방송에 나와야 되는데 그래도 의도한 거 어쩔 수 없는데 '쓰담쓰담'이 방송불가인 곳도 있더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그리워라'는 히트곡 '그게 아니고', '파인 땡큐 앤드 유(Fine thank you and you?)' 의 뒤를 잇는 십센치표 발라드 넘버로, 지나간 사랑을 덤덤히 소회하는 애잔하면서도 진솔한 노랫말 돋보인다. 옛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생각나게 하는 곡이다.

19일 0시 발표.

[인디듀오 십센치.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