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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히든싱어3' 출연 후기를 전했다.
이승환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 출연 심경과 이후 변화에 대한 감사글을 적었다.
이승환은 "열심히 해도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 오랜 시간 많은 투자를 했고 평가도 좋았던 11집이 차트에서 너무나도 빨리 종적을 감추니 결국 많은 이들의 비아냥과 조롱만 남았다"라며 "'더 이상 음악으로만 이야기하는 걸 들어주는 이는 없구나'라며 상심했다. 그런데 음악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게 매달리던 PD가 있었어요"라며 '히든싱어3'를 언급했다.
이어 이승환은 "약속대로 음악을 얘기해줬고 판정단석 위로 새로운 구조물을 만들어 밴드를 세워줬다. 방송이 되던 날, 출연진들과 제작진 모두 함께 방송을 봤고 전 너무 취해 그 방송을 기억도 못 했다"라며 "다음 날 메슥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히든싱어3' 재방송을 보는 내 모습은 마치 영화 '시네마천국' 마지막 장면의 살바토레 같았을 것"이라며, "전혀 알려지지 않은 노래까지 bgm으로 깔리는 그 정성과 노력에 울컥 할 것만 같았다"고 전했다.
또 이승환은 "'이렇게 내 노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난 정말 행복한 가수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차트 역주행에 공연 매진까지. 내 짙은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보낸다. 물론 홍대 구석진 골목, 어느 허름한 클럽을 물어물어 찾아와줬던 내 오랜 늙수그레 팬들에게도"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2월 2일 홍대 브이홀에서 돌발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 이승환.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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