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전국환, 이제훈에 끝까지 충심 바쳤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밀의 문' 전국환이 낙향 직전까지 이제훈을 도왔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8회에는 평민들에게도 균등하게 과거를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애쓰는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계획대로 차츰 일이 진행되자, 그의 곁을 지키며 도왔던 좌의정 이종성(전국환)에게 "모두가 안 된다할때 먼저 나서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극한 충심,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낙향하세요. 부디 무탈하길 빌겠습니다"라는 서신을 보냈다.

이어 이선은 "이제 평민들을 은밀히 과거장으로 모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고, 장내관(김강현)의 동생에게 격쟁을 통해 시민들을 불러모아 과거제를 보게 해달라고 하소연을 하라고 말했다.

결국 이선의 계획대로, 과거를 보고자 하는 평민들이 과거장 앞을 가득 메웠고 이선은 이들을 과거장 안으로 들여보내고자 했다. 하지만 그 때, 이종성이 나타나 "저하, 속히 안으로 드시지요"라며 계획과 다른 행동을 보여 이선을 놀라게 했다.

이선은 "이제와서 나의 계획을 막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응했고, 이종성은 "저들을 안으로 불러들인 책임만으로도 내가 질 수 있게 해달라. 저 문만은 소신이 열게 해달라"라며 끝까지 충심을 보였다.

이종성은 밖에 서성이는 평민들을 향해 "모두들 들어오시오. 응시를 원하는 자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겠소"라고 말했다.

[이제훈 전국환.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