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활발한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요르단전에 교체 출전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던 손흥민은 이란 원정경기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은 이란전에서 공간 침투 능력과 강력한 슈팅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6개의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선보였다. 슈팅의 정확도와 위력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이청용(볼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달려들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골라인 위에 위치한 상대 수비수 하지 사피가 겨우 걷어냈다.
이후에도 한국 공격을 이끈 손흥민의 활약은 돋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의 슈팅에 이어 전반 39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 빈공간으로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손흥민의 잇단 슈팅은 한국 공격진의 가장 큰 무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잇단 슈팅으로 대표팀 공격의 가장 강력한 옵션인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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