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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차유진(주원)이 설내일(심은경)에게 비행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12회에서는 설내일에게 비행기 사고를 고백한 차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내일은 차유진의 삼촌(선우재덕)으로부터 차유진이 어릴 적 비행기 사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들은 차유진은 설내일을 끌고 나와 "나 유학 못 가. 비행기도 못 타고 배도 못 타"라고 털어놨다.
차유진은 이어 "비행기 사고 트라우마. 구명조끼 입고 바다로 떨어졌어. 그 후로 배도 비행기도 못 타"라고 고백했다.
이에 설내일은 "그럼 유학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예요? 선배 유학 가고 싶어 했잖아요"라며 울먹였다.
설내일은 이어 차유진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프란츠 슈트레만(백윤식)에게 받은 시계를 이용해 최면을 시도했다.
차유진은 최면 효과를 믿지 않았지만 이내 스르륵 잠에 빠졌다. 이에 설내일이 차유진의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주원-심은경(위부터). 사진 =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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