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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은혜가 영화 '경찰가족'에 캐스팅됐다.
박은혜는 부모와 세 자매 모두 대대로 경찰인 ‘경찰가족’에서 맏언니 박영미 역으로 출연한다. 여자 주인공 영희 역의 진세연과 경찰 자매 호흡을 맞추며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극중 박영미는 경찰청 과학 수사팀의 리더로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적 두뇌를 가진 인물이다. 경찰 세 자매의 맏언니로 여장부 같지만 세련된 외모의 현대적 여성이기도 하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냉철함도 있지만 인간미 넘치는 언니 영미는 대대로 도둑가문인 철수(홍종현)와 사랑에 빠진 막내 동생 영희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로써 박은혜는 지난 2008년 영화 '밤과 낮' 이후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며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은혜의 연기 복귀에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인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박은혜가 영화 '경찰가족'에 캐스팅 되어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드라마와 영화 등 많은 작품에서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당분간은 영화 '경찰 가족'에 전념할 계획이다. 앞으로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더 많이 다가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 박은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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