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농구인에 유재학 감독(울산 모비스), 문태종(창원 LG), 이미선(용인 삼성)이 각각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매년 아마추어감독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안긴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농구인 시상에는 대한농구협회, 중고연맹 등 농구 관계자 및 대학 감독, 기자 등 50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남자농구 금메달을 안긴 유재학 감독은 투표인단 50명 중 34표를 받아 이민형(고려대·7표), 위성우(여자대표팀·7표)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필리핀전에서 38점을 터뜨리는 등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문태종은 21표를 받아 남자선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조성민이 16표, 이종현이 7표를 받았다.
여자선수 부문에는 마찬가지로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대표팀의 이미선에게 돌아갔다.
이미선은 50표 중 27표를 받아 최연소 국가대표 박지수(분당경영고·15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점프볼은 추후 올해의 농구인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이 제공된다.
▲ 역대 수상자 명단
2011년 - 최부영, 김종규, 박다정
2012년 - 최부영, 이종현, 박지수
2013년 - 이민형, 김민구, 신지현
2014년 - 유재학, 문태종, 이미선
[유재학 감독, 문태종, 이미선 일러스트. 사진=점프볼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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