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 '왕의 얼굴', 강렬한 관전포인트 '다섯'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늘(19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왕의 얼굴'이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2년여의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를 마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이 드디어 그 첫 얼굴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그에 앞서 '왕의 얼굴'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5가지가 공개됐다.

서자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 '왕의 얼굴'은 인간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파란망장한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왕의 얼굴을 부정했던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한 여인의 사랑과 권력의 투쟁사가 숨가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람의 얼굴을 읽었기에 결국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광해가 진정한 왕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운명 개척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짚어보자.

★ '관상'을 무기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세자 광해의 서바이벌 '왕좌의 게임'

'왕의 얼굴'은 실록 뒤에 감춰진 선조(이성재)와 광해(서인국)의 미스터리를 '관상'이라는 파격 소재를 통해 수면으로 떠오르게 한다. 왕좌에 대한 불안과 광증을 가진 아버지 선조로부터의 끊임없는 견제와 핍박을 받았던 광해가 수많은 위협들을 관상을 이용한 처세술로 극복하며 자신만의 가치를 지닌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성장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게 될 전망이다.

★ 역사적 기록의 틈새를 탁월한 상상력으로 메워낸 흥미진진한 팩션사극

'왕의 얼굴'은 선조와 광해에 관한 미스터리를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임진왜란에 책임이 있는 무능한 군주로 비추어졌던 선조를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뛰어난 정치적 책략과 인재등용으로 왕권을 지켜나간 예민한 군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고 있는가 하면 임진왜란 당시 분조를 이끌고 의병을 모아 왜군을 막고, 민심을 수습하는 활약을 펼쳤던 광해가 아버지 선조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이 바로 선조가 갖지 못한 '왕의 상'을 타고났기 때문이라는 탁월한 상상력을 펼쳐내며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스타일의 팩션사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 운명 같은 사랑, 가슴 깊이 파고들 비극적 로맨스

왕의 여인을 둘러싼 부왕 선조와 세자 광해의 비극적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절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었던 두 마리의 용과 그 두 용을 섬겨야 하는 비운의 여인 가희(조윤희 분)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절정의 비극미를 선사할 것이다. 게다가 왕좌를 탐하는 또 다른 야심가 도치(신성록 분)마저 얽혀 든 애증의 실타래는 가혹한 운명의 연가를 써갈 예정이다.

★ 스토리+액션+추리+로맨스+화려한 볼거리까지 사극 종합선물세트

'왕의 얼굴'은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겨 볼 수 있는 흥행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잘 짜여진 스토리는 몰입감을 이끌고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 장면들은 신선한 자극을 제공한다. 비밀의 관상서를 둘러싸고 펼쳐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의 전개는 추리 소설의 한 페이지를 엿보는 듯한 긴장감을 만끽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인물들 간의 다양한 감정교감과 로맨스,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시선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다.

★ 명품배우들의 열연으로 읽어가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욕망의 그물

진지와 허당을 오가며 팔색조 광해로 변신할 서인국, 생애 첫 남장도전과 액션을 펼칠 조윤희,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선조로 분한 믿고 보는 배우 이성재, 카리스마 넘치는 관상가로 돌아온 신성록, 왕권에 대한 욕망을 불태우는 궁중 여인으로 변신한 김규리까지, 주역 5인방의 놀라운 변신은 물론이고 이순재, 김명곤, 안석환, 주진모, 이병준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과 회한이 살아 숨쉬듯 생생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왕의 얼굴'은 오늘(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포스터. 사진 = KBS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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