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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초반부터 막강 호흡을 보였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3회에는 향리도 생활을 마무리하고 8년 후, 성인이 된 인하(박신혜)와 달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송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관계상 삼촌인 달포는 택시를 몰며 인하를 뒷바라지했다. 달포는 인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조용히 인하를 챙기는 키다리아저씨로 성장했다.
달포는 자신의 지갑에 인하의 증명사진을 넣어 가지고다닐 정도로 애틋한 마음이었지만, 겉으로는 툴툴대며 막말마녀 인하의 주변을 맴돌았다. MSC 방송국으로 방송기자 면접을 보러가는 인하에게 화를 내면서도 직접 면접장소까지 데려다줬고 단추를 뜯어 그에게 행운의 목걸이로 선물을 하기도 했다.
인하를 좋아하는 달포의 애틋한 마음은 인하가 어머니 송차옥(진경)을 만난 이후 더욱 부각됐다. 13년 만에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어머니를 만났지만 "난 널 만난게 하나도 기쁘지 않다. 보고싶지 않았다"라며 매몰찬 반응을 보인 차옥에 인하는 큰 충격에 빠졌고, 딸꾹질을 하면서도 달포에게 "엄마를 만나서 기쁘다. 엄마와 밥 먹고 들어갈게"라는 거짓 문자를 보내며 대성통곡을 했다.
이에 달포는 길 건너편에서 우는 인하를 보며 가슴 아파했고 "내가 데리러 갈까?"라며 문자를 보내며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기만 할 뿐이었다. 그는 택시 운전 중에도 혼잣말을 하면서 인하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는 16부작 '피노키오'에서 초반이지만 이미 확실한 캐릭터를 잡아나가며 서로 막강한 호흡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인하에게 삼촌으로 보이기 위해 어른스러운 말투부터 친구 혹은 남자친구 같은 모습까지 다방면에서 입체적인 연기로, 박신혜는 막말마녀라는 별명답게 막말도 불사하지만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달포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러블리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종석과 박신혜는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다. SBS의 공무원이라 불릴 정도로 SBS의 대표작에서 활약을 이어온 두 사람이 '피노키오'에서는 훨훨 날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뻔해보일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를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힘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김영광, 이유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예고했다. 이종석과 박신혜가 제대로 깔아놓은 판에서 네 사람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배우 이종석 박신혜.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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