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지난해 3년간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강속구 투수' 래다메스 리즈가 결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ESPN라디오 등에서 야구 소식을 전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칼럼니스트 안토니오 푸에산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2천만원) 계약에 합의했고, 메이저 계약인 걸로 안다. 리즈는 다음 주쯤 신체검사를 위해 피츠버그로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푸에산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너리그 투수 출신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푸에산은 리즈에 대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다승과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26승 38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2014)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펄로에서 뛰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푸에산은 기자에게 "리즈는 도미니카리그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에서 뛰고 있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에스코기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리차드 블레이어라는 투수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트렐라스 단장인 호세 세라에게 리즈의 피츠버그행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프로야구 전문 해외 사이트 'MyKBO' 운영자 댄 커츠도 전날(19일) 오전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커츠는 한국행을 택한 외국인 선수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 야구 팬들의 신뢰도가 높다.
리즈는 내년 시즌 LG 복귀가 유력했으나 금액에서 온도차를 보여 한국행이 무산됐다. LG 구단 측은 전날 "리즈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본인으로부터 최종 거부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LG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고, 토론토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한편 리즈는 지난해까지 3년간 LG에서 뛰며 94경기에 등판,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 45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완봉승 한 차례 포함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06, 188탈삼진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특히 202⅔이닝을 소화하며 최다이닝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LG 시절 래다메스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