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제작진, 엄마 출연 자제 지적에 "이해 부탁"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엄마 출연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에 시청자의 이해를 부탁했다.

19일 KBS 시청자상담실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엉뚱한 행동으로 시청하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최근 방송을 보면 엄마들의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들이 육아에 도전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본래 기획의도가 흐려지지 않도록 엄마들의 출연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한 시청자의 의견이 게재됐다.

이에 제작진은 "가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결혼 5주년으로 그동안 가족의 추억이 많이 담긴 장소로 여행을 떠나 가족 간에 좀 더 돈독한 시간을 갖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기획 당시에도 48시간이 시작되는 시점과 끝난 후 엄마들이 출연했다"며 "이런 점도 조금 이해를 부탁하며, 시청자 의견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답했다.

시청자의 지적대로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강혜정, 문정원, 야노시호 등이 종종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48시간동안 아빠들의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타블로 가족.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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