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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사의 무분별한 광고효과 제공 행태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프로그램의 종류와 채널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한 광고효과 제공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이날 방통위는 청소년시청이 부적절한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연예, 오락 및 드라마, 사주, 궁합 등 비과학적인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토크쇼, 일반식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는 명칭 및 내용으로 방송한 상품판매 방송 등에 대해서도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는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생활을 체험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에서, 남녀 출연자의 신체적 접촉이나 성관계 및 남성의 성기를 연상케하는 노골적인 내용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를 포함해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5조(성표현)제2항, 제27조(품위 유지)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5'는 영화 패러디 코너의 고문장면에서 남성의 중요 부위를 가격하고, 바바리맨을 출연시켜 성기 노출을 연상시키는 대화를 하거나 길거리에서의 나체 노출녀를 패러디하여 보여주고, 출연자의 성기 크기에 대해 다투는 대화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케이블채널 FX '2014 현장추적 싸이렌'에는 사건의 용의자가 마약중독으로 자살에 이른 형에 대한 복수를 다룬 재연드라마에서 필로폰 주사를 투약하거나 환각상태에 빠지는 장면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8조(범죄 및 약물묘사)제3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위반으로 경고를 줬다.
케이블채널 OCN '리셋'은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검사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억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드라마에서, 칼로 사람을 찌르거나 자살하는 등의 과도한 폭력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6조(폭력묘사)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위반으로 주의를 받았다.
케이블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운명을 바꾸는 법'을 주제로 무속인, 역술인, 성명학자 등이 출연하여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사주, 궁합, 이름 등이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과학적인 내용을 방송 내내 언급하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위반으로 경고를 줬다.
CJ오쇼핑 '천보 공진원'은 의약품과는 다른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하는 명칭 및 내용으로 방송,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3항, 제48조(식품)제2항제3호 위반으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
['SNL 코리아'.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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