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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안무가 우현영 예술감독이 연극 도전 소감을 전했다.
우현영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꼴로에서 진행된 발레연극 '발레선수' 프레스콜에서 "김수로 씨는 저랑 굉장히 오랜 인연을 사실 갖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댄싱9' 통해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부터 댄스를 배우면서 저희 센터에서 계속 같이 연습을 하던 무용수와 선생님으로 만났었다"며 "그리고 이번 연극을 조심스럽게 저한테 말씀 하시더라. '발레선수'라는 좋은 작품이 있는데 같이 할 수 있냐고 프러포즈를 하시길래 좋은 무용수가 있으면 꼭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인연이 그렇게 돼서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라는건 저희 무용수들과 배우들이 다 부상이 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다 트레이닝 하고 재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발레가 쉽게 한달, 두달만에 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 "꼭 느끼고 싶었던건 관객들이 이걸 통해 무용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 이를 통해 '나도 무용 배워볼까. 발레가 멀고 신비스러운게 아니라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도 배울 수 있겠구나'라는 편안함, 대중과 호흡을 가팅 하고 싶었다"며 "우리 배우들부터 며칠 전에 '저 이거 끝나고도 발레 배우려구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 작품을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우현영 감독은 "배우들이 무용을 계속 하지만 발레를 꾸준히 레슨 받는 게 쉽지 않다. 배우들에게도 발레가 가깝게 느껴지게 했다면 춤도 먼 게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대중화에 발을 맞추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수로 프로젝트 처음 작품 하면서 큰 무대에서 작업 하다가 소박한 연극 무대 와서 처음에 두려웠고 안전 장치가 없는데 발레로 이렇게 호흡 하는게 배우나 무용수나 너무나 힘들었다"며 "근데 이렇게 가까이 하는 가정 안에서 첫 무대를 올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이 연극 무대에 정말 너무나 이렇게 매력 있을 지는 정말 몰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큰 무대나 작은 무대나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무대이고 앞으로 이런 연극을 통해 춤이 연극이나 영화에 많은 소재로 다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연극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블채널 엠넷 '댄싱9'에서 인연을 맺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 우현영 마스터와 김수로가 손을 잡고 국내 최초 본격 발레 연극을 표방한 작품 연극 '발레선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억지로 발레를 시작한 목포 꼴통 우용근이 발레리나가 꿈인 서울 소녀 김주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첫사랑의 설렘과 그에 따른 해프닝을 90년대 감성으로 그린 복고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채동현 박한근 정혜민 황희진 장정윤 임형준 윤경호 안두호 강예나 황지온 이서림이 출연하는 발레연극 '발레선수'는 내년 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우현영 예술감독.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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