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당분간 고전할 것 같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심각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나타났다. 20일 전자랜드전 완패로 시즌 2번째 3연패.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당분간 고전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금이 올 시즌 첫번째 고비인가”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매우 침통한 표정.
오리온스의 이날 패배는 18일 kt전 패배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이현민이 상대 수비에 꽉 막히면서 포스트에 볼 투입이 지체됐다. 그러면서 트로이 길렌워터가 외곽으로 나오면서 무리하게 득점을 시도한다. 오리온스 특유의 내, 외곽 밸런스가 완벽하게 실종됐다. 길렌워터가 막히면서 이승현 김동욱 장재석 허일영 등 다른 포워드들의 득점력도 뚝 떨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린다.
추 감독은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다. 수비 의욕이 떨어진다. 지역방어를 쓰면서 효과적으로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잘 안 되면서 미스매치를 허용했다. 우리 강점인 인사이드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서 파생되는 옵션도 없었다. 다른 옵션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3~4일은 걸릴 것 같다. 한호빈이 합류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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