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유럽투어 최종전 DP월드 챔피언십 공동선두 출발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 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매킬로이는 2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플레이오프 파이널시리즈 최종 4차전 DP월드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친구인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전 소속사와 법적 다툼으로 파이널시리즈 중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6주간 공백이 있었지만 그는 이번 대회 첫 날 쾌조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매킬로이는 전반 1번홀과 2번홀, 4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5개홀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15번홀과 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이날 6타를 줄였다.

한편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추격하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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