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제3회 롯데기 고교야구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최한 제3회 롯데기 부산 고교야구대회에서 경남고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열린 예선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수한 전력을 선보인 경남고는 22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부산고를 7-4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경남고 조준영이 선정됐다. 조준영은 결승전에서 3루타 하나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우수투수에는 경남고 신민준, 감투상에는 부산고 박종무, 수훈상에 부산고 한기원이 선정됐다. 타격 부문에서는 부산고 노경현(타율 0.500), 경남고 김찬형(0.391), 부산고 유동욱(0.353)이 1~3위에 올랐고, 도루 4개를 기록한 경남고 안정민이 도루왕에 올랐다.

한편 롯데는 우승팀 경남고에 1,500만원 상당 피칭머신을, 준우승팀 부산공는 1,000만원 상당의 피칭머신을 수여했다.

[제3회 롯데기 고교야구대회 우승팀 경남고.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