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최종우승 후 분장 인증샷 '화성인 멍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이 초록별 지구에 불시착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외계인 모습을 한 채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최종 미션에서 화성인 6인과 금성인 1인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가 화성인인지, 금성인인지 몰랐고 각각 몇 명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들 중 금성인은 단 한명 김종국이었다. 그러나 이를 몰랐던 개리는 화성인 이름표를 계속 떼어냈고, 결국 화성인 중에는 개리와 송지효만이 남았다.

서로의 정체를 몰랐던 세 명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의 이름을 떼어내려 했다. 그 결과, 송지효가 끝까지 살아 남아 최종 우승을 했다.

이번 게임은 김종국과 나머지 멤버들이 대결하게 하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였다. 그러나 서로를 믿지 못한 나머지 자신의 팀을 탈락시키는 결과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지효는 지구 정착금 받고 인증샷, 분장 의상 벗고 고향별로 가는 것 중에 선택을 해야 했다. 이에 송지효는 지구 정착금을 받고 인증샷 받기를 택했고, 1시간 뒤 휴게소, 자신의 집 등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런닝맨' 송지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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