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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배우 김상경, 문정희의 크로스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어뮤즈엔터테인먼트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레드로버)는 10년차 백수 태만(김상경)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으며 펼쳐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극중 만년백수 남편과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역으로 유쾌한 부부케미를 발산한 김상경과 문정희는 공개된 크로스 인터뷰에서 10년차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세례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문정희씨라면 남편의 백수 생활을 어디까지 참아줄 수 있나요?"라는 김상경의 예리한 질문에 문정희는 "남편도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빠는 무조건 일을 해야 하고 엄마는 집에서 살림을 해야 하고, 이제 그런 시대는 아니잖아요"라는 대인배 포스로 박수를 이끌었다.
이에 문정희가 "반대로 김상경씨가 실제로 육아를 전담하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반격에 나서자 김상경은 "우리 아들하고 노는 거는 30분이면 제가 지칩니다. 빨래도 잘할 순 있지만 세탁기가 합니다"라는 이 시대 아빠들의 공감대를 100% 자극하는 솔직한 답변으로 폭소를 일으켰다. 하지만 문정희는 실제로 옆에서 지켜봐도 김상경은 "너무 다정다감하고 좋은 아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상경이 문정희에게 자신과 연기 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는지 묻자 문정희는 "우리 액션에서 한번 만나보면 어떨까요?"라며 형사 콤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 문정희는 "11월은 가족 혹은 연인이 그리울 때인데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함께 보고 유쾌하고 따뜻하고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 라고 저는 믿어요"라며 애정을 표했고, 김상경 역시 "온 가족이 오셔가지고 아주 기분 좋게 웃고 마지막엔 진한 감동으로 울고 웃으면서 나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11월 대한민국을 웃고 울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강력 추천했다.
[김상경 문저희 크로스 인터뷰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주)레드로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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