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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벅찬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윤제균 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5년 만에 내가 연출한 영화를 선보이게 돼 감개무량하다. 많이 떨린다. 열심히 찍었으니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민은 "1년 반 넘게 이 영화를 기다렸다가 처음 보게 됐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좋은 영화를 봤다. 벅차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이 무대에 설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1년 반을 기다리고 지금 막 영화를 보고 왔는데 정말 창피할 정도로 눈물이 나와서 자막이 올라가자마가 화장실에 도망가서 급 수정하고 나왔다. 우리가 촬영하며 그리고 너무나 긴 후반작업을 통해 좀 더 완벽한 영화 보여주려 노력 많이 했다. 진심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내달 17일 개봉.
[배우 황정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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