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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기 전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제이슨 므라즈는 2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 중 손석희 앵커는 "한국에서 제이슨 므라즈의 별명이 '홍대 므라즈'다. 홍대 부근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쏟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나도 작은 커피숍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커피숍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 때가 그립다. 올림픽 경기장은 공연을 하기엔 너무 크다. 그런 곳에서는 '모두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 게 전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손석희 앵커는 "어쨌든 지금은 슈퍼스타가 됐다. 그런데 그 시절이 그립냐?"고 물었고, 제이슨 므라즈는 "물론 그립다. 하지만 내겐 아직 긴 인생이 남아있고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한 뒤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국에도 다수의 팬을 가지고 있는 제이슨 므라즈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예스(YES)'의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한 상태다.
지난 2002년 데뷔 앨범 발표 이후 팝, 록, 포크,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에 담긴 감성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보컬로 전세계 음악팬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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