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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하남 매력을 드러내며 '연상'들과의 높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최달포 역으로 분한 이종석은 촌스러운 섬소년의 더벅머리에서 기자가 되기위해 훈남으로 완벽변신했다. 이에 더벅머리 속 감춰있던 미모와 특유의 꿀피부가 드러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종석은 '피노키오'에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의 최인하(박신혜)와 묘한 기류를 보이며 설렘지수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달평(신정근)의 상상인 식빵 키스를 통해 더욱 막강한 남녀 호흡을 보였다.
하지만 '피노키오'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끌고 있는 요소는 단지 이종석과 박신혜의 호흡때문만은 아니다. 이미 이종석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녀와 연상남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막강 호흡을 보인 바 있다.
앞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28세 국선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19살 박수하(이종석)의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졌다. 이종석은 실제로도 10살 차이가 나는 이보영과 연기를 하면서 전혀 위화감이 없는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이어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으로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 '닥터 이방인'은 이종석의, 이종석에 의한 드라마였다는 평가를 얻었을 정도로 천재 탈북 의사 박훈에 최적화된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그는 자신보다 약 30살이나 많은 감초 배우 최정우와 마치 만담을 하는 듯한 남남케미를 보여 시청자들을 집중케 했다.
이종석은 극 중 문형욱(최정우)에게 반말을 하는가하면 친구처럼 위화감 없는 연기로 멜로 이상의 우정을 드러내,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강약조절을 똑똑히 해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해 4회까지 달려온 '피노키오'에서는 극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인하는 물론 달평(신정근), 공필(변희봉)과 잘 맞물리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공필의 치매로 달포가 그의 잃어버린 첫째 아들로 입양돼 달평이 자연스럽게 달포의 동생으로 전락, 공필 앞에서 그를 동생부리듯 하는 모습에서 귀여운 관계를 보이고 있다.
또 양아버지 공필을 위해 똑똑한 머리를 숨기고 있었던 달포가 아버지에게 들켜,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은 '피노키오'를 단순한 로맨틱코미디물에서 가족애를 드러내는 가족드라마로 탈바꿈시켰다.
이종석은 연하의 배우들은 물론이고 동갑내기인 박신혜, 그리고 특히 연상의 남녀 선배 배우들과의 연기에서 빛을 발하며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상 배우들을 반사판처럼 빛내 그 호흡 속에 자신 또한 빛나는 법을 아는 똑똑한 배우다.
한편 이종석은 올해 초 영화 '피끓는 청춘', 드라마 '닥터 이방인'과 '피노키오'로 쉼없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종석은 연말까지 '피노키오'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너목들', '닥터이방인', '피노키오'(위부터) 배우 이종석.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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