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 완벽한 변신성공…하우진 그 자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이어 게임' 이상윤의 처음과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25일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 하우진 역을 맡고 있는 그의 처음과 대조되는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

이상윤은 천재 심리학 교수 출신 거대 사기꾼으로 분해 날카로우면서도 지적인 면모를 보였다. 하우진은 배신을 당하고 죽음을 택한 어머니의 복수를 꿈꾸며 아무도 믿지 못하는 냉소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어딘지 어머니를 닮은 남다정(김소은)을 만나 예기치 못하게 '라이어 게임'에 휘말리며 점차 자신과 어머니를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이상윤은 그동안 다정하고 완벽한 엄친아 이미지를 주로 맡아왔지만, '라이어게임'에서는 차갑기 그지없는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평가를 얻으며 '라이어 게임' 인기를 견인했다.

이상윤의 놀라운 캐릭터 몰입도는 극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서도 느껴진다. 초반 이상윤은 하우진을 연기하기 위해 다이어트 등을 통해 날 선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윤의 말처럼 첫 타이틀 촬영 시에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겼지만, 극 말미와 비교하면 다소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이상윤은 하우진 그 자체인 듯 자연스러운 음울함과 예리함을 보였다. 단호한 눈빛은 진실을 향하는 하우진의 결연함이, 긴 머리와 전반적으로 톤 다운된 색채에서 하우진의 심리가 드러나도록 했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25일 밤 11시 마지막회(12회)가 방송되며 후속으로는 '일리있는 사랑'이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이상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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