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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메건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건리의 일방적인 소송에 최선을 다하여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소울샵 측은 "전속 계약 기간은 전속 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5년간 체결을 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란 기간에 비춰 짧은 기간"이라며 "음반, 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분배에 있어서도 회사와 메건리가 50%:50%의 비율로 분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해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계약 조건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메건리 측은 소속사와 협의 없이 공연을 7일 앞두고 독단적으로 뮤지컬 '올슉업' 연습 불참 및 공연 불참을 통보했다"며 "지난 5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어 영상을 보냈으나 이후 4개월간 회신을 받지 못했고, '올슉업' 오디션 제안을 받아 공개 오디션 후 9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10월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소속사와 관계 없이 메건리가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메건리가 11월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한 후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고,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며 "그 시간 어머니가 회사가 아닌 뮤지컬 제작 관계자에 이메일을 통해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 소송에 관해 통보해 속수무책으로 대응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다. 최근 god 8집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건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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