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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지태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 포스터를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26일 '더 테너'(감독 김상만 제작 모인그룹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측은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지난 2010년 영화 '심야의 FM'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지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련의 시간들을 견뎌낸 단단하고도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테너 유지태'의 모습은 생애 처음 오페라 가수를 연기한 그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는 물론 실화 인물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일으킨다.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더 테너'는 가장 화려했던 시절 찾아온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가 비극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한 목소리'(영국 더 타임즈)라는 찬사와 함께 유럽 무대의 콩쿠르와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한 테너가 갑상선암으로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절망, 그 절망을 지나 다시 노래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어떤 무대보다 더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테너'는 이야기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탄생됐다. 1년 6개월의 준비 기간, 일본, 유럽을 아울렀던 해외 로케, 웅장한 오페라 무대의 재연을 위해 75억의 예산을 투입해 제작 됐으며, 이는 실화로서의 화제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 영화의 새로운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31일 개봉.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포스터. 사진 = 모인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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