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4년 11월 27일, 마침내 그날이 밝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년 FA 일정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을 뒀고 이 기간 내에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들은 27일부터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올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는 총 19명. 이들 가운데 지난 26일 원소속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박용택(LG), 최정(SK), 조동찬(삼성), 김강민(SK), 안지만(삼성), 윤성환(삼성), 김경언(한화), 조동화(SK) 등 8명이었다. 이제 FA 시장에 발을 들이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투수는 장원준, 김사율, 권혁, 배영수, 이재영, 송은범, 포수는 차일목, 내야수는 박기혁, 박경수, 나주환, 외야수는 이성열이 시장에 나온다.
가장 주목을 받는 FA 최대어로는 장원준이 꼽힌다.
장원준은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협상을 벌였고 롯데는 4년 총액 88억원을 제시하며 구애했지만 이를 끝내 거절하고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이 선수들은 다음달 3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때까지 타구단으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FA 선수가 내년 1월 15일까지 계약 체결을 하지 못하면 총재가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한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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