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신하균·이준 父子, 장나라 차지하기 위해 '전쟁 돌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최고봉(최신형/신하균)과 최대한(이준) 부자가 은하수(장나라)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7회에서는 은하수를 놓고 본격 전쟁에 돌입한 최고봉과 최대한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과 은하수의 한 집살이에 질투를 느낀 최대한은 둘을 떼어놓기 위해 최고봉을 다시 골드하우스로 불러들였다. 뿐만 아니라 최대한은 둘을 감시하기 위해 최고봉을 대한리조트에 취직까지 시켰다.

최대한은 이어 은하수를 집으로 불러들여 "앞으로 최신형 가까이 하지 마. 네가 내 인생에 한 1% 정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거든"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고봉은 "은하수 그 아이 나 때문에 괴롭히고 이용하는 짓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최대한은 그런 최고봉에게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은하수한테 관심이라도 있어?"라고 물었지만, 최고봉은 "이제 정신 차릴 때도 됐잖아. 괜히 마음에도 없으면서 엄한 사람 상처 주는 짓 하지 마"라며 마음을 감췄다.

이에 최대한은 "근데 어쩌냐? 나 은하수 좋아하는데. 한창 젊은 나이에 젊은 여자 좋아하는 게 이상한 거야? 내가 유부남도 아니고 딴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왜 상처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무슨 근거로?"라고 따졌다.

다음 날, 최고봉은 은하수에게 "최대한 그 놈이 또 집으로 불러들이거나 밖에서 만나자고 껄떡대면 절대 안 된다고 그래. 그 놈이 여자들한테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알아? 학교 다닐 때부터 여자들이 집에 찾아와가지고 안 만나 준다고 울고불고 죽네사네 아휴..."라고 폭로했다.

최고봉은 이어 "근데 그놈한테 관심이라도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은하수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고봉은 "절대 넘어가면 안 돼. 알았지?"라고 당부했고,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최대한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봉에 설렘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는 은하수의 모습이 그려져 세 남녀의 삼각관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우 이준-장나라-신하균(위부터). 사진 = MBC '미스터 백'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