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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아라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자로 나선다.
'2014 여성영화인축제'가 내달 4일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이번 여성영화인축제는 지난 2000년 1회를 시작해 올해로 15년을 맞은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이에 대표적인 여성영화인들이 영화계의 변화와 여성영화인의 연대를 이야기하는 특별좌담회와 2014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주목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 그리고 격려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구성된다.
'2014 여성영화인축제'는 15년을 맞아 여성영화인을 대표하는 제작자, 학자, 감독, 배우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 15년이란 시간 동안 한국의 영화산업과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소수의 약자로서 연대가 절실했던 여성영화인들은 그 속에서 어떤 부침을 겪으며 현재에 이르렀는지 이야기함으로써 2014년 현재, 여성영화인의 위상과 연대의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과 함께 5개 부문상(제작/프로듀서, 홍보마케팅, 연출/시나리오, 기술, 단편/다큐멘터리)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2014년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2013년 11월에서 2014년 11월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4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은 영화포털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네티즌 투표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14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별 수상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배우 고아라가 단독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고아라는 최근 '응답하라 1994',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의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 본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성은 물론 배우로서의 매력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진행자로서의 재능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라는 "영화상 단독 진행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처음이지만,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여성영화인으로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내달 4일 진행되는 '2014 여성영화인축제'의 자세한 시간과 프로그램 안내, 수상자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단독 진행을 맡은 고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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