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생'이 연장없이 계획대로 20부작을 끝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하지만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방송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에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연장은 없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 해당 내용을 눌러담아 20부작을 끝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생'은 디테일한 연출과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연장 가능성은 낮다.
그 이유는 원작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다른 드라마가 일반적으로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진 데 비해 '미생'은 김원석 PD가 인서트 촬영부터 편집까지 홀로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관계자는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원작을 집필한 윤태호 작가가 내년 3월부터 '미생'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큰 그림으로 '미생'의 3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일부 관계자들끼리 '미생'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의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원석 PD와 시즌2도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뒀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최근 200만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특별 5부작 연재를 완료, 시즌2 본편을 기획 중이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내던져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방송된 12회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1%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신기록을 보이고 있다.
'미생'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미생'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