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동원상'에 이어 타자에서도 백인천 'BIC 0.412'상이 제정됐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12월 5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백인천 'BIC 0.412'상 을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광의 초대 주인공은 경기고등학교 황대인(내야수)이 선정됐다.
'OPS-1.000이상/60타수 이상/4할 이상 기록한 고교/대학야구선수 대상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OPS-1.277/62타수 25안타/타율 0.403 (홈런6개 타점23개 도루5개)의 기록을 올렸고,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발전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한은회는 밝혔다.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은 "학창시절 이영민타격상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많은 기록들이 나왔지만 4할은 나오지 않았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프로에 진출해 4할의 기록을 넘어서길 바라는 마음에 자비를 들여 격려하고자 한다" 고 'BIC 0.412'상의 의미를 전했다.
주인공 황대인은 용우도예방 이형우 명장이 직접 수작업한 트로피를 받게 되며 부상으로 제트에서 후원하는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도 받는다.
'야구'라는 스포츠로 모두가 하나돼 뭉칠 수 있고 선, 후배들이 모여서 만들어 가는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장애인국가대표야구팀 특별시상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인천 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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