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솔로 데뷔곡 ‘광화문에서’가 KBS 재심의를 거쳐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방송 부적격 판정은 KBS 심의실 기계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규현의 ‘광화문에서’ 뮤직비디오가 27일 전체관람가로 심의 통과했다. 지난 부적격 판정은 오디오 불량이 아닌 KBS 심의실의 기계 결함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KBS 측이 공지한 심의 내용에 따르면 ‘광화문에서’ 뮤직비디오는 오디오 불량으로 방송되지 못하는 상태였다. 반면 그 당시 해당 영상은 MBC, SBS 심의는 정상적으로 통과했다. 이 가운데 재심의 과정을 통해 오디오 문제가 아닌 KBS 심의실 측 기계 결함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예고된다.
‘광화문에서’ 뮤직비디오는 그간 KBS에 노출되지 못해 방송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 방송 점수는 ‘뮤직뱅크’ 등의 음악방송 1위를 결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주 규현이 ‘뮤직뱅크’ 1위를 하긴 했지만, 방송 점수가 다른 가수들에 부족해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받아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노출되는 기회도 적어져 가수나 소속사 입장에서는 큰 손해다.
그러나 KBS심의실 측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KBS 심의실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담당자가 퇴근해 이와 관련해 대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