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포웰이 득점 본능을 드러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리카르도 포웰(인천 전자랜드)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 출장, 3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활약 속 LG를 78-74로 꺾고 5연승을 달렷다.
포웰은 전자랜드 터줏대감이다. 2008-2009시즌에 활약한 뒤 잠시 한국무대를 떠났지만 2012-2013시즌부터 돌아와 3시즌 연속으로 뛰고 있다. 주장 역할 역시 그의 몫이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포웰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팀 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13점을 쏟아 부은 포웰은 양 팀이 희비가 엇갈린 4쿼터에도 12점을 몰아 넣었다. 이날 상대 매치업인 데이본 제퍼슨(12점 9리바운드)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포웰은 컨디션을 끌어올린 요인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체중관리가 안돼서 몸이 무거웠다. 식이요법 등 다이어트를 통해서 노력했다. 또 원정경기가 많아서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할 수 있는 장소도 없었다"며 "지금은 홈경기를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이를 보완하다보니 괜찮아진 것 같다"고 생각을 나타냈다.
이날 맞붙은 제퍼슨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작년과 크게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뛰다보니 아직은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포웰.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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