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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송일국이 출연하는 연극 '나는 너다' 좌석 명칭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 '나는 너다' 티켓 예매처에는 독특한 좌석 명칭이 눈길을 끈다. 보통 VIP석, R석, S석 등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나는 너다'는 대한민국석, 독립석, 만세석으로 표기된 것.
이는 '나는 너다'가 전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이름을 떠올리게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일국이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쌍둥이와 함께 출연하고 있어 관심은 더욱 커졌다.
한편 연극 '나는 너다'는 일제 강점기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의 일생을 통해 친일파와 변절자라 불리운 그의 이야기를 안중근의 이야기와 함께 그려낸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연극적 상상력과 함께 안중근의 가족사를 꺼내놓으며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송일국이 안중근, 안준생 1인 2역을 맡았다.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배우 송일국.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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