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서 새로운 프로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홍광호는 올해 5월, 런던 웨스트엔드의 프린스 에드워즈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스사이공'에 투이(Thuy) 역으로 캐스팅돼 세계 배우들의 꿈의 무대이자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엔드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했다.
웨스트엔드 진출 후,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현지 언론을 비롯 관객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27일 오전 6시49분(뉴욕시간)에 결과가 발표된 세계적인 공연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닷컴THE 2014 BROADWAY WORLD UK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 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배우)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지시간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된 THE 2014 BROADWAY WORLD UK/WESTEND AWARDS는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시상식이다. 각 부문들에서 많은 작품들의 경쟁이 계속 됐으며 홍광호를 비롯 함께 '미스사이공'을 공연하고 있는 존(John) 역의 배우 Hugh Maynard(휴 메이나드), '시카고'의 배우 Matthew Barrow, '유린타운'의 Adam Pearce 등이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노미네이트 된 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배우)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 홍광호에 대한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홍광호. 그 동안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등 한국 무대에서부터 주목 받아왔던 뛰어난 실력과 재능이 해외에서도 입증되었다.
현재 홍광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미스사이공'은 2015년 5월 초까지 런던 웨스트엔드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공연된다.
또 오는 1월 휴가 차 한국에 입국하는 홍광호는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두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_런던에서 온 편지'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티켓오픈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뮤지컬배우 홍광호. 사진 = PL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