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미래'로 꼽힌 선수가 결국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 위즈는 28일 9개구단으로부터 특별 지명을 실시했다. 기존 9개구단이 제출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받아 들인 kt는 각 구단으로부터 1명씩 지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kt가 LG에서 선택한 선수는 배병옥(20)이었다. 배병옥은 올해 LG에 입단한 외야수로 퓨처스리그에서 주전으로 뛴 유망주다.
특히 LG가 미래에 염두에 둔 중견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LG로선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배병옥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최승준과 함께 팀내에 유이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로 83경기에 나서 타율 .286 2홈런 45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풀타임 중견수로 나서며 실책은 2개에 그쳤다.
LG는 올 시즌 중 이천챔피언스파크를 개장했고 메인 구장은 잠실구장과 똑같은 환경으로 조성해 유망주들이 1군에 올라와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배병옥 역시 LG가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가뜩이나 LG는 드넓은 잠실의 외야를 커버할 유망주를 키우는 것이 절실했다. 그러나 LG는 투수 유망주를 묶는데 주안점을 두는 등 배병옥까지 '20인'으로 제한된 보호 명단에 묶기에는 부족했다.
kt로서도 성남고 시절부터 유망주로 손꼽히며 입단 첫 해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배병옥을 영입한 것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배병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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