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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상의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작 ㈜영화사 비단길 상의원문화산업전문(유)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와우픽쳐스) 측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4인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연기한 한석규는 '상의원'을 장영실이 근무했던 곳이자 궁중의 의상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제작하던 곳이라고 소개한다.
한석규는 "바느질을 배우는 과정에서 한달 정도 걸려 한복을 만들어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에 대적하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연기한 고수는 "옛날 사람 분장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왔다"고 전했다. 고수는 천재 디자이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스케치를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또 기품 있는 왕비로 변신한 박신혜는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옷이란 각자의 사연을 담고 있는 매체라는 생각을 밝혀 박신혜의 미모를 더욱 밝혀줄 화려한 궁중의상의 향연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강인한 모습 뒤에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왕으로 변신한 유연석은 "기존에 그려진 왕들과는 또 다른 왕 캐릭터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유연석은 "말타기부터 틈 날 때마다 연습했던 것 같다. 말굽에 정강이가 차여서 잠깐 촬영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며 활쏘기와 말타기 연습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어 촬영이 중단됐던 아찔한 일화를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내달 24일 개봉.
[영화 '상의원' 4인 캐릭터 영상 캡처.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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