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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해체설, 탈퇴설로 곤욕을 치렀던 그룹 엠블랙이 열정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엠블랙은 2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커튼콜 콘서트’에서 오프닝부터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사하며 팬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엠블랙은 ‘오예’ ‘런’ ‘와이’ ‘스테이’ ‘스모키걸’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앞서 엠블랙의 해체설이 불거진 후 지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스를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날 다섯 멤버들은 그 누구보다 친밀하고 가까워보였다. 서로의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에 대해 평가하며 농담을 주고 받았고 팬들에게 장난을 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준은 스탠딩석에서 힘들게 서 있는 팬들을 향해 “산소가 부족해 쓰러질 수도 있다”라고 걱정하는가 하면, 미르는 “엠블랙은 여러분들의 산소까지 걱정한다. 우린 팬들의 산소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미니 앨범 7집 '겨울'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엠블랙은 3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엠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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