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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매년 연말에 수상식을 갖는 중국 중앙TV 주최의 시상 대상자 후보에 쑨양이 오르지 못했다고 중국 언론서 전했다.
당초 유력한 최고선수 후보였던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이 지난 27일 추려진 올해 CCTV의 '2014 체육계 풍운인물' 평가대상자 명단에서 최종적으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동남조보(東南早報) 등 매체가 지난 29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러한 배경으로 쑨양의 최근의 흥분제 풍파를 꼽고 하지만 쑨양 대신에 올해 각종 대회에서 크게 활약상을 보여줬던 수영계 신예스타 닝쩌타오, 남자탁구의 장지커, 중국 배드민턴 스타 린단 등이 유력 후보에 올라 최고선수 우열을 가리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의 체육계 풍운인물 최고의 여자스포츠스타 후보로는 수영계의 미모의 여신 예스원, 테니스 여왕으로 막 은퇴를 선언한 리나 등이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서는 보도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중국 CCTV의 체육계 풍운인물 수상식은 중국 내에서 권위있는 스포츠선수 선정 행사로 매년 중국 스포츠계의 방향을 선도하는 최고의 남녀 리더를 뽑아 연말에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지난해에는 중국 남자 배드민턴의 린단, 여자 테니스의 리나가 각각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영 스타 쑨양은 지난해에도 뜻밖의 무면허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CCTV 체육계 풍운인물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쑨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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