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최종전서 울산 현대와 비기며 10연승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전북은 3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A 38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4승9무5패(승점81)로 시즌을 종료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다 연승 신기록은 무산됐다. 전북은 울산이 1명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 속에 경기를 치렀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전북은 후반 초반에 울산 수비수 김영상이 퇴장 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울산이 넣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준수가 전북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고 후반 21분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기가 올린 볼을 교체로 들어온 한교원이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기는 한교원의 골을 도우며 팀 동료 레오나르도를 제치고 도움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경기는 전북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전북은 울산의 밀집 수비를 좀 처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역습으로 실점할 위기를 몇 차례 넘겼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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