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2호골' 스완지, QPR에 2-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스완지시티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완승을 거뒀다.

스완지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올시즌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13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6승4무4패(승점 22점)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QPR의 윤석영은 스완지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스완지는 보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몬테로, 시구르드손, 루틀리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브리튼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수비는 테일러, 윌리엄스, 바틀리, 리차드스가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QPR은 아우스틴과 크란차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 헨리, 바튼, 바르가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윤석영, 콜커, 던, 오누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 33분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이 보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38분 루틀리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루틀리지는 다이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스완지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QPR전을 완승으로 마무리 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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