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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올시즌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전 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상대 골키퍼 그린의 선방에 막혔던 스완지는 후반 33분 기성용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QPR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성용이 보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기성용은 올시즌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13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영국 사우스웨일즈이브닝포스트를 통해 "지난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우리는 영리하게 플레이를 했다. 이번 경기도 같았다"며 "전반전 동안 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인내심을 가진 끝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완지의 몽크 감독 역시 후반전 들어서 조급함을 가지지 않고 인내심을 유지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몽크 감독은 "우리는 인내심을 유지하며 경기를 펼쳤고 올시즌 가장 경쟁력있는 경기를 펼쳤다"며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전반전 처럼 플레이를 하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결국 선수들은 두골을 터뜨리며 QPR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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