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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제의를 받고 잠시 머뭇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마감뉴스 '나이트라인'에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자격으로 출연, 배우로서가 아닌 홍보대사 자격으로서 난민촌 방문 경험담 등을 전했다.
이날 배재학 앵커는 정우성에게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2001년, 벌써 한 15년 가까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첫 명예사절이 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참고로 지금 대표부의 형태로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사무소는 2006년도에 개소했다. 2001년도에는 동경 연락 사무소 형태의 1인 사무소가 열렸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UN난민 기구에서 연락이 왔을 때 기쁘기도 했는데 '내가 준비가 됐나', '내가 과연 자격이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로서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건 당연한 건데 과연 지금 내가 이렇게 큰 일을 기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그런 생각 때문에 잠깐 머뭇거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로 임명, 최근에도 여러 국가의 난민촌 방문을 통해 명예사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정우성.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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