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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레이디 가가 "19세때 강간당했다" 충격폭로…강간남은?

시간2014-12-03 10:11:58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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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28)가 10대때 강간을 당했다고 TV쇼에서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NBC뉴스, e온라인, TMZ 등 외신은 레이디 가가가 美 TV토크쇼 '하워드 스턴쇼'에 나와 19세 신인시절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2일 아침 방송된 '하워드 스턴 쇼'에서 레이디가가가 예기치 않게 이 얘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뮤직페스티벌(SXSW)'에서 그녀의 노래 '스와인(Swine ; 개새끼)' 퍼포먼스가 논란거리가 된 데 대해 이를 설명하던중 '강간' 얘기가 나온 것.

'스와인' 공연에서는 밀리 브라운이란 '구토 화가(vomit painter)'가 무대에 올라 초록색 페인트를 입으로 먹고 다시 레이다 가가의 온몸에 토해내는 퍼포먼스로 당시 팬들에게 충격을 줬었다. 가가는 스턴쇼에서 "기괴할 수도 있으나 그건 예술이다"고 설명하며 "'스와인은 강간에 관한 노래다. 누구도 나만큼 모멸감을 받아본 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말의 의미를 놓치지 않은 하워드 스턴은 가가에 "프로듀서로부터 강간당한 걸 암시하는 거냐?"고 묻자, 가가는 "아니, 난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턴이 계속 직답을 추궁하자 가가는 "난 끔찍한 경험(aweful experience)을 했다"고 말해 성폭행 당했음을 시사했다.

TMZ는 가가의 강간남이 신인시절 가가의 프로듀서였던 닥터 루크일 것이란 소문이 돌고있다고 전했다. 닥터 루크는 현재 가수 케샤의 성폭행 고소와 이에 대한 명예훼손 맞고소로 소송이 진행중인 인물. TMZ는 케샤의 변호인 마크 게라고스를 통해 레이디가가의 당시 강간남이 닥터 루크라는 주장이 일고있다고 전했다.

게라고스는 레이디가가가 10대때 강간당했다는 '스턴쇼'의 폭로가 나오자, 트위터에 "강간범은 누구일까?"라고 올렸다. 이에 한 시민이 "루크 아니예요?"라고 답한 것. 이에 다시 게라고스는 "빙고"라며 맞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루크 대변인은 "허위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말하며 "가가와는 두번 만났고 단둘이 있던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가가 대변인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게라고스는 TMZ에 "사실이라 말했을 뿐"이라며 "최근 코스비 스캔들이 가가가 강간을 용감하게 폭로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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