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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철벽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최고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2014년 불펜투수 랭킹을 발표했다. ESPN은 올해 트레퍼 호프먼상 수상자인 킴브렐을 전체 구원 투수 중 랭킹 1위로 선정했다. 마리아노 리베라상 수상자인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그렉 홀랜드는 7위에 자리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킴브렐은 현역 마무리 투수 중 마리아노 리베라의 대기록에 도전할 유일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킴브렐은 63경기에 출전해 3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빅리그 통산 세 번째로 45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또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찍으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특히 킴브렐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18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시즌 200세이브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의 홀랜드는 7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그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 시즌 피안타율이 1할6푼8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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