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신고건 처분 결과 안 나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 밝혀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이 가수 이효리의 '유기농' 표시 논란에 대해 "아직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효리 씨의 유기농 표기와 관련한 신고건의 처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관할 지역이 제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팻말에 '유기농'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이효리는 2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론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가수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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