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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KGC가 2연승을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71-59로 승리했다. KGC는 2연승을 거뒀다. 9승12패로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온스는 13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KGC는 종아리 부상을 털어낸 양희종이 복귀했다. 그러나 왼쪽 발목에 부상한 오세근은 1개월 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역시 최근 부상을 털어낸 김기윤과 시즌 도중 합류한 애런 맥기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한호빈과 찰스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선 오리온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3-2 지역방어를 시도했다. 그러자 KGC는 양희종과 김기윤이 3점포를 터트리며 공략했다. 또 애런 맥기가 찰스 가르시아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바운드를 대거 따냈다. 많은 공격 기회를 얻은 KGC는 강병현, 정휘량, 맥기의 득점이 이어졌다. 오리온스는 1쿼터 3분여전 트로이 길렌워터가 등장해 연속 7점을 몰아쳤다.
2쿼터 중반까지 양팀 모두 주춤한 흐름. KGC는 오리온스 2-3 지역방어를 옳게 공략하지 못했다. 오리온스 역시 KGC 수비를 뚫지 못했고, 턴오버가 잦았다. 그래도 KGC는 맥기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도 이현민의 3점포와 길렌워터,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양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후반 초반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했다.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이원대, 정휘량, 박찬희의 3점포마저 터지면서 10점 내외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높이 장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실책도 쏟아졌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KGC의 턴오버를 틈타 장재석, 가르시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는 작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기윤의 3점포와 박찬희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길렌워터의 활약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그러나 KGC는 경기종료 55.8초전 상대 U1 파울에 이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원대가 경기종료 22.1초 전 3점포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박찬희가 11점, 윌리엄스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에선 부산 kt가 서울 삼성에 2차 연장 접전 끝 93-92로 승리했다. 무릎 부상을 털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조성민이 결승 자유투 포함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10승12패로 6위 유지.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32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5승17패로 최하위 유지.
[박찬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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