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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꺾고 흥행 정상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개봉일인 3일 전국 9만 74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6일 개봉 후 줄곧 흥행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인터스텔라'의 흥행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이에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에게 발목을 잡힌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 돌파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되어 버린 모세스와 람세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대서사 블록버스터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안이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일일 흥행 2위는 '인터스텔라'(5만 7411명), 3위는 '빅매치'(3만 8035명), 4위는 '퓨리'(2만 1439명), 5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1만 2938명)가 차지했다.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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