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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미공개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10일 전 촬영이 진행된 에네스 카야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에네스 카야는 "(내가) 제일 솔직한 사람은 우리 아내다. '에네스 카야가 결혼을 했다, 아기가 있다' 그런건 내가 초반부터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사람들이 에네스 카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에네스 카야의 가족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만나고 다닌다고 주장한 여성이 공개한 에네스 카야의 전화 음성 파일에 대해서도 다뤘다.
숭실대 소리공학과 배명진 교수는 "목소리에서 콧소리 같은 끌림이 나타난다. 이 부분이 동일한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당 음성파일 속 남성이 에네스 카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달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익명의 여성이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만나고 다닌다는 폭로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또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내용, 에네스 카야의 전화 음성 파일 등이 등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은 측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 사진 = SBS 방송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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