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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인 'UD온라인'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허경영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19대 대선 공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마냥 웃고 넘기기에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현실을 반영한 때문이다.
허경영은 지난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대 대선공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선 공약'이라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황당무계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낸다.
허경영이 밝힌 공약은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 시 면책)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원씩 지급(어버이연합 제외)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 (재혼 시 1/2지급, 삼혼 시 1/3)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원씩 지급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몽골과 국가 연합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만주땅 국고 환수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이다.
허경영의 공약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지만, 뭔가 속이 시원해진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현실이 된다면 정말 세상이 달라질 듯"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군요" "출산수당 지급은 찬성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경영은 17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해 1년 6개월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2009년 디지털 싱글 'Call me'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약했다.
[허경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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