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69-66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을 거뒀다. 14승7패로 3위 유지. LG는 2연패에 빠졌다. 8승14패로 여전히 8위.
동부가 후반 대역전극을 거뒀다. 그러나 4쿼터에 다시 매섭게 쫓아온 LG였다. LG는 유병훈, 문태종, 김영환의 3점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LG 외곽포가 여전히 불을 뿜으면서 전반전은 LG 리드.
동부가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리처드슨과 윤호영이 3쿼터에만 14점을 합작했다. 미스매치를 활용해 손쉽게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부상 중인 김종규 공백이 느껴지는 부분. 그러나 LG는 문태종이 4쿼터에 힘을 내며 다시 추격했다. 유병훈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LG는 경기 막판 파울 작전에 나섰다. 동부는 두경민이 자유투를 몇 차례 놓쳤지만, 7.4초 전 자유투 1개를 넣으면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경기 종료 직전 문태종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동부는 리처드슨이 17점, 윤호영이 15점, 사이먼이 13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LG는 유병훈이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리처드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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